
(고성=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12월 8일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에는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복력 도시, 군민행복 도시를 핵심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열린 제306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7,139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5대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도비 최대 확보로 총 7,139억 원의 2026년도 당초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 군수는 5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행정이 책임지는 군민복지 안전망 강화 △교통거점과 경제투자 핵심지로 고성의 성장동력 견인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해양관광도시 1번지 조성 △문화․교육․스포츠 인프라 조성으로 계속해서 살고 싶은 고성 △농어촌 재생 프로젝트로 다시 뛰는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이 책임지는 군민복지 안전망 강화
농어업인수당과 보훈명예수당 지원강화로 소득안정을 높이고, 출산장려금 2배 확대와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도내 최고수준 지급으로 군민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병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하수도정비 침수예방사업 등을 시행해 체계적인 재해대응 환경을 조성한다.
▲교통거점과 경제투자 핵심지로 고성의 성장동력 견인
미래의 교통거점이 되는 KTX고성역세권을 중심으로 스포츠힐링타운 지역개발사업을 본격화해 KTX역사와 연계한 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
또 스포츠케이션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수요자 맞춤형 스마트 주거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정주도시로 고성의 성장동력을 이끌 계획이다.
봉암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와 스마트일반산업단지 신규지정으로 경제투자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해양관광도시 1번지 조성
건강과 힐링의 웰니스 공간인 자란도 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하고 해상택시 편의시설 구축과 해상보도교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통해 자란도를 관광 명소화한다.
해양치유의 길, 임포항 먹거리촌 조성, 자란관광만 구축사업으로 남해안 광역관광을 선도한다.
하트섬 자란도 관광지는 숙박과 휴양시설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교육․스포츠 생활인프라 조성으로 계속해서 살고 싶은 고성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을 건립해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송학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2026년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을 개관해 요양전문인력 양성, 전문학사과정 운영으로 군민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5개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군민 대표스포츠로 육성한다.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건립으로 원격상담진료, 재택의료지원실을 운영해 군민건강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당동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상수도 확장사업,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으로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농어촌 재생 프로젝트로 다시 뛰는 고성
농촌공간 정비사업으로 폐축사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정비된 공간에 귀농귀촌 육성단지를 조성해 주거-공동체-일자리가 함께하는 융복합 단지를 구축한다.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성형 스마트 농업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국가를 2개국으로 확대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기반을 다져나간다.
청정어장 재생사업과 4년 연속 공모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어장환경개선 및 어촌경제의 성장기반을 확충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내년 예산안은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취약계층을 위한 필수 복지예산, 사회안전망 강화 및 재난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당초 예산 최초 7,000억 시대를 열었다"며 "군민이 희망하는 새로운 고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시정연설을 마무리 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