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 동구가 연말을 앞두고 지역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순회 모금 행사를 열었다.
동구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순회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기관, 단체, 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동구'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동구는 이번 모금 행사가 주민 참여형 기부 문화 형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집 20곳이 총 8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캠페인 슬로건을 활용한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기부에 대한 어린이 참여는 지역사회 나눔 교육과 시민의식 형성에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기부자 5명에게 나눔리더 인증패가 수여됐다. 복지정책과 김영곤 과장, 아나운서 이상혁, 교통정책과 이영수, 그린요양병원 천민정 이사장, 국공립 리더스어린이집 최은결 원장이 100만 원 이상 기부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사 이후 동구의회, 공직자, 16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기관별 릴레이 기부가 이어졌고 주민들도 자유 기부존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나눔은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따뜻한 끈"이라며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향해 힘차게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온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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