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12월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어린이 환경보건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미래 세대의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 환경보건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 확산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어린이 환경보건 동아리 ▷어린이 활동공간 안심관리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활용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총 18개 기관이 선정됐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3곳이 수여된다.
환경보건 인정교과서 활용 부문은 올해 새롭게 신설됐으며 인정교과서는 국정·검정교과서가 없거나 보충이 필요한 과목을 대상으로 교육부장관 인정을 받아 사용하는 교과용 도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어린이들이 환경유해인자 관리와 건강 지식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초등 3~4학년용 ‘환경과 건강’ 교재를 제작해 올해 1만5000부를 보급했다.
해당 부문 최우수상은 ‘대구중리초등학교’가 수상한다. 이 학교는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을 주제로 한 토의 활동과 사회 교과 연계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과 공동체 건강을 탐구하고 어린이 스스로 유해인자 예방 수칙을 익히도록 운영했다.
동아리 활동 부문에서는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의 ‘수박바’ 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유해인자 지도를 직접 만드는 활동 안전한 공간을 찾는 코딩 프로젝트 유해인자 저감 활동을 노래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등 창의적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활동공간 안심관리 부문 최우수상은 ‘공립보람더원어린이집’이 선정됐다. 공기정화식물 가꾸기와 장난감 위생 관리 등을 가정과 연계해 꾸준히 실천하며 친환경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홍경진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안전한 어린이 환경보건을 위해 헌신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 실천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