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에 가정폭력 자행하는 초5 아들, 오은영 어떤 '솔루션' 냈을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6 20:24: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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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선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반복적 가정폭력 문제를 다룬 두 번째 사연이 전파를 탔다.

앞서 어머니는 아들의 무차별적 폭력으로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은 자신의 문제를 묻는 질문에 웃으며 “엄마를 때린다”고 답했고, 오은영 박사는 이를 두고 단호히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 어떤 누구도 다른 사람을 때릴 권리는 없다”고 경고했다.

어머니는 깁스를 푼 뒤 일부 호전된 점을 전했으나 사과와 폭력이 반복된다고 토로했다.

오 박사는 아이의 행위를 명확한 부모학대이자 가정폭력의 가해 행동으로 규정하며, 이러한 행동은 힘과 통제의 역학에서 비롯되므로 단호한 대응과 지속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낚시 즐기는 초5 금쪽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낚시 즐기는 초5 금쪽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이어 사회적 규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경찰서를 방문하는 장면을 담았다.

경찰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으며 심각할 경우 모자(母子) 분리까지 있을 수 있다”고 전달했다.

이후 어머니는 일관된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했고, 아들은 잠시 꼬리를 내리기도 했으나 폭력은 재발했고 협박·가출 시도 등 돌발 행동도 이어졌다.

오 박사는 이 같은 행동을 “익숙한 패턴을 유도하려는 시도”로 설명하며, 아이가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고 어머니가 흔들리지 말고 버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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