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의미 뭐길래...결말까지 '몇부작' 방송일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6 20:26:59 기사원문
  • -
  • +
  • 인쇄
프로보노 몇부작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줄거리 작가 원작 (사진=tvN '프로보노')
프로보노 몇부작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줄거리 작가 원작 (사진=tvN '프로보노')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가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문유석 작가의 대본과 김성윤·백상훈 PD의 연출로 탄생한 이 작품은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하여)’의 정신을 드라마로 옮겨, 수임료와 매출이 없는 공익 소송 전담팀의 현실과 성장을 그리는 휴먼 법정물이다.

주인공 강다윗 역은 배우 정경호가 맡았다. ‘국민 판사’로 불리며 대법관 후보감으로 주목받던 엘리트 판사 강다윗은 뜻밖의 사건으로 변호사 등록에 치명적 위기를 맞고, 대형 로펌의 제안으로 들어가게 된 곳은 바로 구석진 ‘프로보노팀’이다. 매출 제로, 무보수 소송을 담당하는 팀에서 승률 7할을 채우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겠다는 조건 아래, 출세만을 좇던 다윗은 팀원들과 부딪히며 점차 공익 변호사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캐스팅과 인물 구성도 주목된다. 다윗과 맞서는 박기쁨 역에 소주연, 로펌 내부 권력을 상징하는 오정인 역에 이유영이 배치돼 강렬한 드라마 축을 이룬다. 윤나무(장영실), 서혜원(유난희), 강형석(황준우) 등은 공익팀의 현실적 동료로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외 이유영·김갑수·최대훈·이문식·김정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서사의 깊이를 보탤 예정이다.

프로보노 몇부작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줄거리 작가 원작 (사진=tvN '프로보노')
프로보노 몇부작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줄거리 작가 원작 (사진=tvN '프로보노')

제작진은 ‘6인 6색’ 캐릭터 조합이 만들어낼 케미스트리, 공익 소송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통한 에피소드의 흡입력, 그리고 판사 출신 주인공이 공익 현장에서 펼칠 파급 효과를 이번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특히 판사로서 쌓은 강다윗의 법정 운영 능력과 판단력이 공익 소송 현장에 투입되며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이 흥미 요소로 제시된다.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편성됐으며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방송 후에는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시청자들은 속물적 출세주의자에서 공익을 고민하는 변호사로 변모하는 주인공의 성장과, 현장의 다양한 의뢰인을 통해 드러날 사회적 이슈들을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로보노 인물관계도 (사진=tvN)
프로보노 인물관계도 (사진=tvN)

한편 문유석 작가는 판사 출신 작가로서 이전 작품들에서 현실적이면서도 문제제기적인 법정 서사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도 날카로운 사회 묘사와 인간적 서사의 결합을 기대하게 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