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을 포함한 지역 7개 공공기관이 5일 ‘2025년도 청렴한빛네트워크 성과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청렴·윤리·인권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협의체는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보고회에서 향후 협력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청렴한빛네트워크는 2022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출범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공공성 강화와 공익 실현을 핵심 목표로 공동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왔다.

보고회에서는 기관별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2025 청렴 결의 대회’는 실무자들이 직접 기획해 주목을 받았다. 7개 기관장과 임직원 159명이 참여해 청렴 실천 선언을 진행했고 반부패 교육과 청렴 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가치를 실천 중심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 진행된 비대면 합동 캠페인은 주요 성과로 꼽혔다. 캠페인은 공공 재정 환수, 공익신고 보호, 이해충돌 방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공직자 행동강령, 청탁 금지, 갑질 근절 등 8개 주제를 월별로 선정해 추진됐다.

각 주제는 웹 포스터와 웹툰으로 제작돼 기관 누리집, SNS, 업무용 PC 화면 등에 게시됐고 총 1만 8760건의 게시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노출 수는 1228만 9064건에 달하며 시민과 공공기관 종사자의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지역 7개 공공기관이 함께 청렴·윤리·인권 경영을 강화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지속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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