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가 4라운드 TOP10 결정전을 통해 경쟁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2일 방송된 8회에서는 16인의 무명가수가 네 개 조로 나뉘어 톱10 진출권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였고, 치열한 심사 끝에 각 조 상위 2인씩 총 8명의 진출자가 가려졌다. 나머지 탈락 후보 8명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최종 두 자리를 놓고 다시 경쟁한다.
1조 무대에서는 28호와 19호가 각각 6어게인을 받아 공동 1위로 TOP10 진출을 확정했다. 28호는 박원의 'all of my life'로 감성 전달력을 인정받아 전원 호응 속 6어게인을 얻었고, 19호는 기타 연주와 고음을 과감히 소화한 이미키의 '먼지가 되어'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반면 17호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일부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으나 기준 차이로 3어게인을 얻어 패자부활전으로 향했고, 61호도 5어게인으로 아쉬움 속에 재도전 기회를 맞았다.
2조에서는 '죽음의 조'의 강력한 조합 속에 27호와 37호가 나란히 '올 어게인'을 받으며 압도적으로 TOP10에 합류했다. 특히 27호는 샘김의 'Make Up'으로 독보적 그루브와 소울을 선보이며 4라운드 첫 올 어게인 주인공이 됐고, 37호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무대로 또 다른 올 어게인을 기록했다. 반면 76호는 기대와 달리 0어게인의 충격을 받으며 이번 라운드의 엄격해진 심사 기준을 확인시켰다. 55호는 신선한 편곡과 여운으로 5어게인을 획득했다.
심사위원들은 무대별로 다양한 평가를 쏟아냈다. 백지영은 감정의 강약과 새로운 목소리 발견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윤종신은 TOP10 자리의 무게를 언급하며 더 '뾰족한' 무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연습·표현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참가자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규현·태연·김이나·코드 쿤스트 등도 각 무대의 완성도와 편곡·해석을 중심으로 세밀한 평을 남겼다.
이번 무대에서는 '감정 전달력', '무대 장악력', '선곡의 적절성'이 TOP10 선정의 핵심 변수로 드러났다. 일부 참가자는 숨겨둔 보컬 스펙트럼을 끝까지 아끼지 않으며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순간을 연출했으며, 다른 참가자는 심사위원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 패자부활전으로 향해 향후 반전 가능성을 남겼다.
'싱어게인4' TOP10 결정전의 다음 편은 패자부활전과 남은 진출자 가려지는 과정이 전개될 예정이며, 본선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JTBC '싱어게인4' 9회는 12월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