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일, 2026년도 정부예산에 ▷제주권 AI 대전환 기획연구 5억원 ▷서귀포수협 위판장 현대화 설계비 1.5억원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설치 2억원(총사업비 100억원)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10억원 ▷성산파출소 재건축 0.76억원 등이 국회 심사에서 신규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한 ▷4·3 피해보상 예산 70억원 ▷제주포럼 개최비 1억원은 증액 반영됐다.

특히 제주권 AI 대전환 사업은 관광·서비스 중심 산업 구조에서 지식기반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현재 기획연구 단계지만, 다른 지역의 사례처럼 총사업비가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제주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곤 의원은 정부가 초기 수용에 난색을 보인 상황에서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병도 위원장 등 핵심 인맥을 적극 설득해 예산 반영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당 3선 중진으로서의 정치적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어업 분야에서도 핵심 예산이 반영됐다. 위 의원은 안전·위생 문제가 지적돼온 서귀포수협 위판장의 현대화 설계비 1.5억원, 월동무 등 채소류의 저온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출하조절시설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ESS·히트펌프를 결합한 ‘가파도 RE100 마을 조성’ 사업 예산 80억원도 반영돼 탄소중립 농어촌 모델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생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예산이 포함됐다.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한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예산 10억원, 서귀포경찰서 성산파출소 재건축 0.76억원이 신규 반영됐으며, 4·3 피해보상 70억원과 제주포럼 예산 1억원은 증액됐다.
최근 사회연대경제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던 위 의원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지원을 118억원 증액시키는 성과도 이끌었다.
위성곤 의원은 “제주의 미래 산업과 농어업 혁신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진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설계한 국정기획위원으로 참여해 ‘5극 3특’ 전략에 맞춘 융합연구·대규모 실증 지원, AI 융합형 대학원 도입 등을 과제에 반영하며 제주를 포함한 3특 지역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 정부예산에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들을 대거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15조원 ▷AI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예산 약 10조원 ▷국가전산망 복구·이중화 예산 4000억원 증액 ▷지역사회 통합돌봄 914억원 증액 ▷어린이집 영유아보육료 증가 등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