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정성주 김제시장은 3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김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한 주상현 의원, 오승경 의원, 최승선 의원, 황배연 의원 등 4명의 의원에 대한 시정질문에 답변했다.
먼저, 시정질문 답변에 앞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간 전례없는 위기와 도전들이 많았지만 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총력을 다해 대응한 결과, 김제시 최초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월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 결정을 시작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남북2축도로 등 연이은 새만금 중심 지역의 김제시 관할 결정, 2025년 인구 1000명 돌파, 공공심야약국 확충,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확대, 이동노동자 쉼터 등 시민 일상을 지키는 정책들이 성과를 보였다" 고 말했다.
특히, 제27회 김제지평선 축제를 비롯한 올해 첫 100년 먹거리 장터, 중앙 달빛장터, 죽산 삶거리 마을 잔치 등 다양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일상을 축제로 물들였다" 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 도내 유일 아동정책 영향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등 시정 곳곳에서 다양한 결실을 거뒀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가 함께 쌓아온 소중한 성과는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처음 질문에 나선 주상현 의원의 백산 정주 여건 개선 관련, 하나로마트 유치 또는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관련, "백산면은 지평선산단·자유무역지역과 주거단지까지 조성되면서 지난 3년간 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다목적 체육관 건립, 백산저수지 공원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있다."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생필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하나로마트 유치 또는 로컬매장 직매장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며, 관련 국비 공모사업의 지원규모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산단 주변 중심지 이전에 대해 중장기적 시행 과제로 검토 중인 지역농협과도 상생의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늘어가는 인구에 맞춰 백산면을 신산업 기반과 정주 인프라가 균형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다음으로, 오승경 의원의 주요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 부실 및 부서 간 통합 관리 부재에 관해서는 "부서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프로젝트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관련 부서가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협업 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별 프로젝트단(TF)을 구성해 예산·공정·운영계획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하여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건축 기획심의 기능을 강화해 설계 단계부터 공간 활용성과 동선 계획 등 운영 요소를 면밀히 검토하고,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적극 도입하는 등 기획과 설계의 전문성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 완료 후, 운영부서와 업체의 의견을 반영한 운영 중심의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문제 원인을 설계·시공 단계와 연계해 개선하고, 이를 차기 사업의 설계 지침으로 반영하여 동일한 시행착오를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자체 사후평가를 시스템화하고,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핵심 성과 지표를 개발하여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며, 김제시 전반의 사업 추진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승선 의원의 복지 예산 급증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 및 구조조정의 필요성과 관련, "복지 예산 증가는 초고령사회 진입, 취약계층 보호, 아이·청소년 돌봄 확대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현실이지만, 동시에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깊이 공감한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공동모금회 사업 등 외부재원 확대, 시비 부담이 높은 사업의 지원 기준 합리화, 위탁기관 인건비·관리비 구조점검 등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해 복지와 재정이 균형을 이루는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는 사람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복지의 규모를 줄이기 보다 재정 관리를 효율화해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쓰이는 지속 가능한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모사업 사후관리와 유지관리비 과다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모사업은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대규모 인프라사업 등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마중물로, 공모 초기 단계부터 재정 소요와 운영계획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해 공모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료된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실태 점검, 보완 및 개선, 기능 재편을 통한 활성화 등 단계적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서 간 분산 추진 과정에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총괄부서를 중심으로 공모 기획 단계부터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부서 간 연계사업이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부시장 주재 전략회의를 통해 사전에 검토하는 등 공모사업 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 곤 언급했다.
또한 "부서 역량 강화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모 대응의 완성도를 높이고, 장기적 재정 부담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공모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답했다.
영농형 태양광 법안 통과 시, 대응 방안 및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추진 전략에 대해서는 "현재 계류 중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안' 등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국정과제 흐름에 맞춰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추진 전략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재생에너지지구 등 농촌 특화지구 도입을 위한 중장기 공간계획을 마련하고, 농촌 난개발과 농촌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참여형 수익 공유모델 등 타 지자체의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의견 수렴 및 사업 대상지 선정 과정부터 추진 절차까지 투명하게 공개하여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설명했다.
특히 "법률 제정 이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입법 동향 모니터링과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인허가 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준비하여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김제시가 농업·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농업기술센터 보조금 집행 적정성 문제와 관련해 "농업 분야 보조금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농업 관련 모든 보조사업을 총괄하는 사후관리 계획 수립, 농업보조금 통합 관리대장 마련 등 사후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사업 정보공시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청·교부·정산 등 모든 절차를 공개하고, 보조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정산검사 강화와 부정수급 제재 등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동일 단체·동일인의 반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농업보조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중복 수혜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보조금 사전설명의무제를 도입, 지원요건, 중복지원 금지, 제재사항 등을 명확히 안내하고, 부정수급 의심 사업은 분기별 모니터링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행 단계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간보조금이 농업인의 소득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배연 의원의 지평선 공동브랜드 운영실태 및 경쟁력 강화와 관련, "수도권 전광판 광고, 택시 랩핑, 신문광 등의 홍보를 실시했고, 내년에는 '지평성 공동브랜드 종합 전략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품목 확대와 프리미엄 인증제 도입, 온라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회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직거래 프로모션과 로컬농산물을 활용한'로코노미'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며 말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문제점 파악과 운영 방향 재설정 등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논콩 생산면적 확대 및 공공비축의 한계 극복과 관련, "김제시는 전국 논콩 생산량의 4분의 1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자리 잡았으나, 공공비축 물량 한정으로 발생하는 잉여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 기술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고,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가 전북 농생명산업 예비지구로 선정 되면서 약19.3ah 규모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앵커기업 유치 등 기업 연계형 소비체계와 현재 시범운영 중인 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활용해 공공 영역 공급까지 확대함으로써 지산지소(地産地消)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강조했다.
아울러 "더 나아가, 앵커기업과 연계한 광역 및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재)새만금권농식품연구원을 설립하여 미래형 콩 가공제품 개발까지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벽골제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전략과 관련, "최근 벽골제 무료화 시행으로 관광 및 체험객이 증가했으나, 체류형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은 깊이 공감하며, 사적지 개발 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 노력과 함께 벽골제 내 체험 프로그램 다각화와 인근 시설과 연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체류형 콘텐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티투어버스와 자전거 여행 등 관광코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전략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벽골제 방문객 증가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벽골제 내 위탁시설이 지역 농산물을 소비할 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늘 네 분 의원님께서 주신 질문은 김제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주신 소중한 제언이며, 민선 8기 4년 차를 맞는 2026년,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김제라는 다짐 아래 지평선처럼 넓게 시정을 바라보고, 새만금처럼 담대하게 도전하되, 시민의 삶을 더욱 깊이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함께 걸으면 길이 되고,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어떠한 도전과 난관 앞에서도 시민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시정의 든든한 동반자인 김제시의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