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MO 사업 3년 연속 우수 등급…관광거점도시 1위
모디(MODi·모두를 위한 여행을 디자인하다)는 부산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부산형 DMO(지역관광전담조직) 브랜드다. 부산관광공사는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DMO 사업 최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A) 등급을 받으며, 5개년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졸업했다. 특히 관광거점도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포용관광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 발표·강의 줄이고 교류·네트워킹 늘려
이번 행사는 작년 참석자 피드백을 반영해 형식을 대폭 바꿨다. 강의와 발표 중심에서 참여자 간 교류와 네트워킹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관광공사 성낙숙 전문위원이 DMO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부산문화재단 소속 장애인 앙상블 '온음 무브먼트'와 팝페라 그룹 '세레나데'가 무대에 오른다. 손동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성과 공유와 특강, 공연,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모디하우스 632명 체류…민간 플랫폼 1만5천여 명 참여\
부산 DMO는 최근 빈집을 숙박 공간으로 재생한 '모디하우스'와 민간 중심 관광 플랫폼 '모디 부산'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모디하우스에는 632명이 초량동 등지에 체류했고, 모디 부산에는 1만 5489명이 참여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 공모사업 종료 후에도 확대…모디하우스 중장기 모델로
공사는 공모사업 종료 후에도 시 예산과 자체 부담금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포용관광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향후 모디하우스와 빈집을 활용한 '마을 호텔' 모델을 중장기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5년 모디 사업의 방향성을 공동으로 공유하고, 시민·기관·현장 활동가들이 모디 생태계의 연대와 공동체성을 체감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공사는 참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내년도 협력 에너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는 DMO 사업 외에도 태종대 친환경 무장애 다누비 열차 도입, 모바일 비짓부산패스 판매를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 등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 ESG경영 확산 노력으로 온실가스 감축 '환경부장관 유공 표창'을 받는 등 공공 가치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