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는 올봄 저온피해와 여름철 폭염, 가을의 잦은 강우 등으로 과수의 수세가 떨어져 겨울철 동해와 이듬해 결실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겨울철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수확을 마무리한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진 후 밑거름을 바로 시비해 내년 2월 상·중순께 뿌리 활동이 시작될 때 이용될 수 있도록 관리(밑거름은 살포한 지 2~3개월 후 뿌리 흡수 시작)하고,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하도록 한다.

또한 복숭아와 참다래 등 동해를 받기 쉬운 수종은 월동 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 페인트를 칠하거나 짚, 부직포, 반사필름과 같은 보온자재를 덮어준다. 생육기간 발생한 낙엽이나 잡초, 썩은 가지, 과실 잔해 등은 병해충의 월동 장소가 되므로 반드시 제거하도록 한다.
수확이 끝난 시기부터는 병해충 관리에 소홀하기 쉬우나, 겨울철에는 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나무를 관찰하기 좋은 시기다. 이때 나무를 관리하면 생육기 중 병해충 발생 밀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배와 사과는 월동기 전정 작업 시 궤양 제거를 철저히 하면 과수화상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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