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유원대학교(총장 정현용)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11월 28일 대구 EXCO 서관 1홀에서 열린 '제23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 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전문 조리인력 양성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총 68개 팀(27일 39팀, 28일 29팀)이 참가해 단체전·개인전으로 실력을 겨뤘으며 대구 농·특산물(블루베리, 깻잎, 미나리, 취나물, 연근, 사과, 포도, 복숭아, 체리, 대추, 찰옥수수)을 활용한 창의 요리 개발이 주제로 진행됐다.
유원대학교는 1학년 김향·신은영 학생(2인 1팀)이 개인전에 출전해 미나리·취나물·연근·사과·대추·찰옥수수를 활용한 3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전채요리 연근유자청 샐러드와 미나리전, 메인요리 취나물 김밥, 디저트 대추아몬드튀일과 사과장미파이로 구성된 이번 메뉴는 패스트푸드가 일상화된 현대 식문화 속에서 건강한 느림의 맛과 농촌 새참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젊은 세대가 비교적 선호하지 않는 취나물을 K-푸드 트렌드인 김밥에 접목한 취나물 김밥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창의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금상 수상의 주요 요인이 됐다. 또한 대추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 역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건강 디저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는 특화된 비교과 활동, 브랜드 쉐프 양성 교육, 체계적인 조리직 공무원 준비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국내·국제 요리경연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2024년 K-Move, 2025년 해외일경험 사업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 취업을 연계하는 등 글로벌 진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학과는 2026년부터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로 전공 분야를 확대해 조리·외식·베이커리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