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호남권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남권 에너지기술 공유대학을 총괄하고 있는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소노벨 제주에서 ‘2025 창업 동아리 인큐베이팅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북TP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를 비롯해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 동신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조선대까지 총 8개 대학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창업 동아리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초기 비즈니스모델 분석을 통한 사업 성공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각 대학의 창업 동아리 구성원들은 전력계통, ESS, 수소에너지 등 지역 특화 에너지 산업 및 정책의 이해를 넓히고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창업 동아리 인큐베이팅 캠프는 1박 2일 간 창업 아이디어 발표회, 스타트업 실행전략 마인드셋 특강, 국가풍력발전단지 현장 탐방 등 실무·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남권 에너지 특화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에너지 분야 기술 창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호남권 특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창업 모델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설계할 계획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 황규철 원장은 “이번 캠프는 호남권 에너지기술 공유대학만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지역 에너지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기술 고급 인력 및 창업 보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