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장민수 기자) 배우 조복래와 서민주가 영화 '정보원'의 뉴욕 아시안 영화제 상영 반응을 전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정보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김석 감독과 배우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가 참석했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올해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주목받은 작품이다.
현장에 참석해 관객과 호흡했던 조복래는 "관객이 꽉 찼었다.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다. 연극 무대에 처음 섰을 때의 첫 느낌을 다시 받을 정도였다. 그만큼 뜨거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화장실에서 나오는 분들과 마주쳤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 너무 재밌었고 고맙다고, 힘내길 바란다고 해주셨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고 개인적인 경험도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어떨지는 모르지만 거기서는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코미디 영화의 힘, 관객들이 다같이 웃는 소리를 현장에서 들으니 정말 힘이 났다. 영화 선택하길 잘했다 싶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민주 역시 "생각만 해도 감동적이다. 귀한 경험이었다. 뉴욕에서 영화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할머니 한 분이 춤 잘춘다고 한마디 해주셨는데 그게 너무 뭉클하더라. 말도 안 통하는 외국분들 300여명과 같이 봤는데 많이 웃어주셨다. 의외의 포인트에서 웃는 것도 감동적이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