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별 2026시즌 우선지명 선수 명단 발표...K1전북 12명-K2부산 15명 최다 배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5 08:51: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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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천안에서 준프로 계약후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우정연 모습(사진=한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천안에서 준프로 계약후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우정연 모습(사진=한프로축구연맹)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K리그 24개 구단의 2026시즌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78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았으며, 이 중 20명은 프로로 직행한다.

K리그1은 12개 전 구단에서 총 93명을 우선지명 했다. 전북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11명), 강원, 수원FC(각 10명), 서울, 울산(각 9명), 제주(8명), 대구(7명), 광주, 대전(각 6명), 김천(4명), 안양(1명) 순이었다.

K리그2에서는 충북청주와 화성을 제외한 12개 구단이 총 85명을 우선지명 했다.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전남(각 11명), 수원(9명), 성남(8명), 경남, 부천(각 8명), 천안, 충남아산(각 7명), 인천(6명), 부천(5명), 김포, 서울이랜드(각 2명)가 뒤를 이었다.

2026 우선지명 명단(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6 우선지명 명단(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 선발’로 나눠진다.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스팀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의 효력은 졸업 연도부터 3년간 유지된다. 단, 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복무 기간은 효력 기간에서 제외된다. 해당 기간 내 선수가 우선지명 구단에 입단하지 않는 경우 우선지명 효력은 자동 소멸된다.

우선지명 선수의 입단 조건은 계약 기간 1~5년, 기본급 2,700만~3,600만원이며, 최대 1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기간은 5년, 첫 시즌 기본급은 3,600만원으로 고정된다. 우선지명 선수 이외의 선수들은 자유선발을 통해 K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지난 2024년 17세에 광주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윤호 모습(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024년 17세에 광주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윤호 모습(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우선지명을 받은 178명 중 K리그1에서 10명, K리그2에서 10명이 프로로 직행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4년 17세에 광주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윤호, 올 시즌 천안에서 준프로 계약 후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우정연, 올 시즌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을 포함해 세 개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부산 이호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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