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통합지원협의체’ 출범... '단디돌봄' 본격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6 20:47: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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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11월 6일 ‘대구광역시 통합지원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의료·요양·돌봄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내년 3월부터 대구형 통합돌봄 정책 ‘단디돌봄’을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 11월 6일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구광역시 통합지원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의료·요양·돌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통합지원협의체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준비와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통합돌봄 정책의 공식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이 정책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 돌봄, 주거 등의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제공하거나 연계해 통합 지원하고,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급속한 고령화, 1인가구 및 장애인 증가 등으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료, 복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구광역시는 "협의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 의료단체를 비롯해 사회복지협의회, 지역자활센터협회, 시니어클럽협회, 재가노인복지협회, 장애인복지관협회 등 복지단체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며 앞으로 협의체가 ▲통합돌봄 지역계획 및 실행계획 자문 ▲서비스 연계 및 조정 ▲성과 점검 및 제도 개선 ▲민·관 협력 활성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구광역시는 "이날 발대식에서 대구형 통합돌봄 브랜드 ‘단디돌봄’의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단디돌봄’에서 ‘단디’는 경상도 방언으로 ‘꼼꼼히’, ‘확실히’라는 의미로, ‘단 한 번 신청으로 살던 곳에서 돌봄 받는 Daegu’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대구광역시는 "통합돌봄 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해 9월 ‘대구광역시 통합돌봄 추진단(TF)’을 구성하고, 대구형 통합돌봄 연구용역, 선진지 견학, 통합돌봄 정책 포럼,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단디돌봄’ 추진계획을 통해 총 91개의 돌봄 서비스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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