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 시장 불확실성 커지고 있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04 16:04: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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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미국 태양광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태양광 산업은 올 상반기 18.3GW 설치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으며 세액공제 조기 종료 및 관세 강화로 시장 불확실성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복합적인 정책·무역 환경 변화로 태양광 산업 불확실성이 커졌다. 1분기에는 하원 예산조정법안 통과, 동남아 4개국 AD/CVD(수입 제품이 불공정 저가판매 또는정부보조금 혜택을 받아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경우 부과되는 관세)최종 판결, 10% 보편 관세 부과 등이 작용했고 2분기에도 OBBBA(IRA 내 세액공제 일정을 앞당기고 FEOC 관련거래제한 요건을 강화한 조기 조정 법안) 법안 발효로 세액공제 조기 종료, 내무부 허가 강화, 재무부 착공 정의 변경 등이 잇따랐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상반기 18.3GW 설치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 1분기 10.8GW, 2분기 7.5GW 줄었다. 주거용 2.2GW(11%↓), 상업용 1.1GW(16%↑), 커뮤니티 418MW (36%↓), 유틸리티 14.7GW(16%↓)를 나타냈다. 상업용만 캘리포니아 NEM 2.0 프로젝트로 성장하고 나머지 부문은 모두 감소했다. 주거용은 높은 이자율과 세액공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 수요 억제, 유틸리티는 텍사스 전력 가격 50% 하락으로 개발이 둔화됐다.



세액공제 마감 전 프로젝트 급증으로 단기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AI·데이터센터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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