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신규 지정 '백년소상공인' 현판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0 10:07: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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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백년소상공인에 신규 지정된 부산지역 3개사에 대한 현판식을 21일 '정원집'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다고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정원집', '차애전할매칼국수' 2곳은 백년가게로, '제일제면' 1곳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현판식은 백년소상공인에 선정된 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롤모델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정원집(수영구)은 양곱창을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업력이 34년에 이르며, 양곰탕 밀키트 개발 등 끊임없이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 포장 용기와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등 ESG 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차애전할매칼국수(연제구)는 독자 개발한 '차애전'만의 메뉴로 양파다데기와 튀김가루 고명으로 독특함을 인정받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3대 대표는 준비해 왔던 밀키트를 개발해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일원화와 규격화를 위한 공장을 설립하여 가업 승계의 성공적 표본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

▶ 제일제면(부산진구)은 면류를 제조하는 곳으로, 33년간 면을 제조하고 판매해 왔다. 냉면 반죽기, 실링기, 급속냉동기 등 주요 설비의 최신화로 생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했으며, 온라인 판로 확대 등 경영 혁신과 가업 승계를 추진 중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증서와 현판, 스토리보드 제공 등 온·오프라인 종합 홍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타 사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기성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백년소상공인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긍심이자 롤모델로서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백년가게: 3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온 음식점 및 도소매업체 등 소상인.
* 백년소공인: 제조업종에서 15년 이상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사업을 지속해 온 소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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