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17일 한국전력공사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력 수급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경기북부본부장, 경인건설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규모 개발사업 시 전력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협의 ▲최적의 전력 설비 구축 계획 수립 ▲전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파주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운정신도시 확장 등 주요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핼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협약은 파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한국전력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전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향후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친환경 전력 인프라 구축 등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