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예산정책처 설립 22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정진욱 의원,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최형두 의원(이상 가나다순) 등 내·외빈과 많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의 기념사, 우원식 국회의장의 국회의장 공로패 수여 및 격려사, 공로패 수상 의원의 소감 발표, 축하 떡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의장 공로패는 국회예산정책처의 의정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국회의 위상 강화와 국회예산정책처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 더불어 민주당 이수진 의원(경기 성남시 중원구) 및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비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격려사에서 "국회의 의정 지원 활동의 폭과 깊이라는 측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으며, 예산정책처의 기여가 컸다"고 평가하면서, "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국회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22년간 이루어낸 여러 성과는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성원과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고, "더욱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회와 국민들에게 인정과 신뢰를 받는 최고의 재정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예산정책처는 국가의 예산결산·기금 및 재정운용과 관련된 사항을 연구분석·평가하고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 10월19일 설립됐으며, 올해 설립 22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