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위챗·알리페이 도입…‘외국인 고객 잡기’ 본격화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9-25 15:3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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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황민우 기자]
[그래픽=황민우 기자]




배달의민족이 새로운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배달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를 추가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춘 조치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88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배민은 이에 따라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 배달 앱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민은 지난해 3월부터 외국인 결제 옵션으로 비회원에 한해 해외 신용카드 원화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비회원 해외 신용카드 결제 거래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배민은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이용자의 결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아한형제들 고명석 플랫폼부문장은 “이번 결제 서비스 도입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도 불편 없이 음식 배달을 즐길 수 있도록 앱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외국인 이용자들도 한국 배달 문화를 편리하게 경험하는 고객 친화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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