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의연대와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은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신협에 대한 부당 여비 지급을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임서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9/8196_14928_033.png)
금융정의연대가 신협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당 여비 지급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금융정의연대와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은 2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감원 앞에서 신협이 부당한 여비를 지급하고 법인카드를 남용하는 등 비리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금융정의연대에 따르면 신협 이사장 등은 최근 5년간 경조사비, 골프 행사 등 외부 활동을 명목으로 과도하거나 부당하게 여비를 집행했다. 청주중부신협의 경우 경조사 참석 여비는 5125만원, 골프 모임 참석 여비는 3003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조사‧골프 모임 참석에도 여비가 지급된 사례들이 확인됐다. [사진=금융정의연대 제공]](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9/8196_14929_150.png)
문제는 이사장이 사적 활동을 위한 여비도 여러 조합에서 반복적으로 지급되고 있었다고 금융정의연대는 지적했다. 여비가 부당하게 지급돼 왔지만 이를 제한하거나 관리할 내부 규정 및 견제 장치는 부재하다고도 덧붙였다.
전국사무연대노조와 금융정의연대가 금감원에 제출한 조사요청서에 따르면 5년간 6000만원 이상이 이사장 여비로 지급된 조합은 전주대건신협(1억332만원), 오산신협(9041만원), 든솔신협(8390만원) 등 총 10곳이다.
금융정의연대 김득의 상임대표는 “전국적인 비리이고 제도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에 금감원이 앞장서서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과다한 여비 지급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이에 따라 여비 지급 상한선을 정해 빠른 시일 내 시행할 예정”이라며 “(부당 지급과 관련해선) 업무와 연관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