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삶의 질 개선…오스템, 과제 착수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9-03 11:30:03 기사원문
  • -
  • +
  • 인쇄

오스템임플란트 장일석 성형재료개발실장이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시’ 평가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픽=황민우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장일석 성형재료개발실장이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시’ 평가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픽=황민우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유방암 환자의 후속 치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조직 확장기’ 기능과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국책과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유방재건술 과정에서 보형물 삽입 공간을 확보하는데 쓰이는 조직 확장기는 금속 주입부 때문에 MRI 촬영 시 영상 간섭이 심해 암 추적 관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속 재료를 배재한 주입부 검출 방식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새 조직 확장기 주입부 검출 방식과 관련해 전달 27일 병원 의료진과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평가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의료진은 새 조직 확장기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한현호 성형외과 교수는 “향후 유방암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유방재건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서울아산병원과 2028년까지 공동수행하는 국책과제를 통해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완벽히 검증할 방침이다. 이를 거쳐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조직 확장기를 전량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