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토스 최준호 TPO와 토스 오규인 부사장이 질의응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9/8060_14747_2341.png)
“온라인에서 만든 혁신을 오프라인으로 이어갈 것.”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의 최준호 TPO(Technical Product Owner)는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 토스 ‘페이스페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지난달 기준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개시한 지 약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기자가 직접 토스 페이스페이로 결제해봤다. [사진=임서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9/8060_14749_1646.gif)
페이스페이는 토스가 내놓은 얼굴 인식 간편 결제 서비스다. 사용자가 알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에 토스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기만 해도 결제가 이뤄진다.
토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개 매장, 내년까지 100만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서울 전역 2만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가 운영되고 있다.
토스 페이스페이의 첫 파트너는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였다. 향후 토스는 이마트24, LG전자 베스트샵,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탑텐, 두끼, 교촌치킨 등 브랜드와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토스 페이스페이는 편리성뿐 아니라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사전적정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보안성 향상을 위해 화이트해커 팀이 상주한다.
서비스가 처음 도입되는 시점에서 보상 체계도 미리 갖췄다. 토스는 고장 결제가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안심보상제를 마련했다.
토스페이 사업을 총괄하는 토스 오규인 부사장은 “결제방식이 하나로 통일되면 사람들의 경험이 달라질 것”이라며 “더 많은 순간에서 결제가 아닌 경험으로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스 관계자는 해당 기술에 영감을 준 곳이 있는지를 묻는 더리브스 질의에 “특정 국가를 벤치마킹한 건 아니다”라며 “국내 기술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오프라인 생활 환경을 바꾸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