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8/7963_14607_2440.jpg)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조358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익은 7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늘었다. 상반기 당기순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익은 5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매출액은 6조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2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 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 늘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마진이 적절하게 확보된다면 매출량을 극한까지 늘리는 ‘가치 총량 극대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치 총량에 대한 집중이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딜의 개수보다 질 중심의 선별적 투자를 진행해 투자를 진행했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외 대체투자 및 정통 투자은행(IB)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