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이재명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철회로 농민들에게 답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종덕 의원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송미령 장관 유임철회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파면을 위해, 내란농정 송미령 장관 퇴진을 위해 여의도에서, 남태령에서 석수역에서 광화문에서 한겨울 한파에도 123일간 거리에 섰던 농민들"이라며 "새로운 정권에서 내란정권의 장관이 유임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염려가 아니라 분노이고 깊은 상처"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말처럼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면 지금 즉시 농민들을 만나 송미령 장관 유임철회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면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전국 8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의길 대표단은 ‘송미령 장관 유임 철회’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6월 30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4일째 밤샘 농성 중"임을 지적했다.
또한 "빠르게 제대로 된 양곡관리법, 농업4번 추진으로 국가책임농정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