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안 통과 임박'...보험·증권 관련주 일제히 급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1 09:49: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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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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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증권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삼성생명 주가는 5.49% 상승한 13만 4400원에, 한화생명은 4.86% 상승한 3455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6.29%, 부국증권 5.87%, LS증권 4.47%, 유진투자증권 4.46%, 다올투자증권 4.19%, 상상인증권 3.98%, 대신증권 3.89%, 현대해상 6.81%, DB손해보험 4.30% 각각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상법개정에 원천적으로 반대했던 기존 입장을 벗어나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과 관련해 “그동안 자본시장법 개정을 대안으로 해서 대응을 했으나, 일부 기업의 행태에 대해서 자본시장법만으로는 주주 가치를 충분히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상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새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상법 개정안 강화안 이 부분은 민간 기업에 대한 과잉 규제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상법 개정과 더불어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세제 개혁도 패키지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운영부대표는 같은날 취재진과 만나 "상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 국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임시국회 회기는 오는 7월 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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