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규 경주시의원 "보문호, 관광 활성화 위한 수상레저 등 다각적 활용 필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2 14:40:55 기사원문
  • -
  • +
  • 인쇄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김항규 경주시의원이 2일 제29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문호의 관광 자원화와 관리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5분 자유발언하는 김항규 의원
(사진=김진태 기자) 5분 자유발언하는 김항규 의원

김항규 의원은 “보문호는 한때 연간 800만 명 이상이 찾던 경주의 대표 관광지였지만, 지금은 관광객 관심에서 멀어졌고 가뭄철 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데다 관리 부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문호를 수상레저 중심 관광지로 다변화해야 한다”며, 안동 임하호와 단양 레이크파크 등 타 지역 사례를 들어 수상 스포츠 도입과 정부 공모사업 연계 등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하는 김항규 의원
(제공=경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하는 김항규 의원

김 의원은 보문호 관리 주체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시 등으로 나뉜 점도 지적하며 “책임 떠넘기기보다, 시가 주도해 업무협약 체결로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용수 사용으로 인한 수위 저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간이 저수지 설치나 펌프시설 확보, 노후 보문호의 상시 준설작업을 통해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항규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가 보다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에 나서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