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해킹 사태에 유비벨록스 주가 10%대 강세...엑스큐어는 하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2 11:41:4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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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CEO와 임직원들이 25일 서울 SKT타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CEO와 임직원들이 25일 서울 SKT타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SKT) 해킹 사태 이후 유심(USIM)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유비벨록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96% 오른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엑스큐어는 6.80% 떨어진 4250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유심 교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비벨록스와 엑스큐어는 SKT에 유심을 공급하는 상장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 SKT 해킹 사태로 유심 교체 대상자가 SKT 가입자 2300만여 명과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 명을 합쳐 총 2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심 물량 부족과 더불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고려하는 SKT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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