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엑스알피) 코인 시세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인리더스 1일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가 리플(XRP)이 기술적으로 강세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미국 내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즈는 5월 1일(현지시간) XRP가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돌파하며 최대 30% 상승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약 2.20달러 수준인 XRP가 단기적으로 2.70달러에서 2.9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역헤드앤숄더 패턴은 일반적으로 강세 전환을 시사하는 중요한 기술적 지표로 해석된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미국 내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 시나리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마켓은 최근 XRP ETF 승인 확률을 80%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일주일 전 68%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시장 참여자들은 XRP가 비트코인처럼 ETF 수혜를 받을 경우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2024년 1월 이후 총 39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가운데, XRP ETF가 이 중 15%만 확보해도 58억 5,000만 달러가 유입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ETF 유입 규모가 비트코인 대비 30%에 달할 경우 유입액은 117억 달러로 두 배 증가하며, 시가총액은 1조 1,700억 달러 늘어나 총 1조 3,000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 경우 XRP의 이론상 가격은 약 22.2달러로, 현재 대비 900% 가까운 급등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