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서로 쌍방 상간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박지윤이 남편 최동석의 여성 지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그런 와중 두 사람의 SNS에 각각 근황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박지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들과의 어른 파티도 재밌었지만 역시 내집, 내 자리에 있는 날들이 좋더라"며 "제주에서 집과 가까운 펜션 오가며 애들하고 맛있는 것도 해먹고 뒹굴고"라며 생일 맞이해 자녀들과 시간을 보낸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자꾸 케이크 하자며 들고오는 친구랑도 단골카페 앞만 지나도 까르르 좋았고 오랜만의 주일 예배도 아이들 덕에 우아하지 못했던 외식도 드라마 이야기하며 보러간 유채꽃밭도 세계 강아지의 날을 기념한 산책도 다다다 좋았던"이라고 평화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사한 마음 가득 담았으니 좀 더 좋은 사람 되려고 자기 전에 마음속에 결심했던 작은 기부와 헌금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동석은 같은 날 "고기 구워주는 동생들 너무 착하잖아. 항상 내 편이 돼주는 가족 같은 동생"이라며 "내가 은혜는 꼭 갚는 스타일이야. 기대해"라고 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공채 아나운서 동료로 만나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 2023년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해 두 자녀를 양육 중이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자녀들과 만나고 있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추가로 걸었고,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상간과 관련해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스토리앤플러스, MHN스포츠 DB, 박지윤, 최동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