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야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고발과 청문회 개최까지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병주 MBK파트너스의 회장은 '투자가 완료된 개별 회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다.
여야 의원은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의 불출석에 대해 맹비난하며 김병주 회장의 국회 경시에 대한 위원회 고발 조치와 청문회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여야가 MBK 청문회에 합의한다면 위원장은 확실하게 추진해 줄것을 부탁하며 단순한 삼포펀드 문제가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에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강준현 민주당 간사는 "김병주 회장 고발조치 포함 청문회 개최까지 여당 간사와 협의해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간사는 "검은 머리 외국인 김병주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면서 "국회 출석을 완전 무시, 증인 출석도 무시했는데 여야 의원들이 김병주 12조 8000억원을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국회 출석할 때까지 계속 청문회 개최와 부족하면 국정조사도 해야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