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찾는 MG손보…기업銀‧한투지주, “검토 안 해”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3-14 10:25: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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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그래픽=김현지 기자]
MG손해보험. [그래픽=김현지 기자]




MG손해보험이 메리츠화재에게 인수될 뻔했으나 전날 매각 불발되며 갈 곳을 잃게 됐다. 금융업계에서 인수 후보로 IBK기업은행과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거론됐으나 양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과 한투지주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MG손보 재매각 관련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MG손보 인수 후보로 거론됨에 대한 더리브스 질의에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로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으며 한투지주 관계자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한다고 전날 공시하면서 금융당국은 MG손보 향후 처리에 대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전 MG손보 예비입찰 단계에서 기업은행과 한투지주가 관심을 보였기에 금융권에선 이번 재매각 인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MG손보 매각이 불발되면서 재매각뿐 아니라 청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MG손보가 청산될 시 124만명 가입자 중 일부 피해가 우려된다. 해약환급금은 예금 5000만원 내에서 지급돼서다. 또한 MG손보 임직원 600여명도 모두 일자리를 잃는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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