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2/7214_13269_67.jpg)
기업은행이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1조원 규모 금리우대 지원사격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저성장 및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마련한 ‘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는 은행 자체 재원으로 조성한 1조원 규모의 여·수신 금리우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해당 펀드를 통해 기업은행은 ▲성장유망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3000억원), ▲소상공인 성장촉진 설비투자 프로그램(5000억원), ▲소상공인 예·적금 우대금리 프로그램(2000억원) 등 3개 부문에서 금리우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수출계약 체결 기업, 고용증대 기업, 병무청이 지정한 나라사랑 가게 등 성장유망 소상공인을 위해 기업은행은 운전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2%p까지 감면 지원한다.
특히 금융정보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자체 대안평가모형인 빅데이터모형을 활용해 프로그램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설비투자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시설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0%까지 감면 지원한다. 녹색경영 실천 기업, 지적재산권 보유 기업 등은 최대 1.2%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김성태 행장은 “본 프로그램은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자체적인 금융지원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leaves@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