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에서 한국과 같은 동맹국에 해군 함정 건조를 맡길 수 있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11일(현지시각) 미 의회에 따르면, 마이크 리와 존 커티스 상원의원은 해군과 해안경비대의 준비 태세 강화를 위한 법안 2건을 지난 5일 발의했다.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은 외국 조선소에서 해군 함정 건조를 금지하는 법을 개정하여, NATO 회원국이나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인도태평양 국가의 조선소에 해군 함정 건조를 맡길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법안이 발의된 후 한국 조선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한화오션 주가는 15.17% 상승한 7만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