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9724_3305606_3054.jpg)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명태균 특검법은 '보수궤멸 특검법'이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11일 "민주당의 만행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거리를 메우니 이제 민주당은 자신들이 '무당'이라고 치부하던 명태균을 끌어들여 난장판을 펼치려고 한다"고 각을 세웠다.
또 "명태균은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특검 도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명태균의 점지를 받은 박주민 의원과 박범계 의원이 교도소를 여러 차례 드나들더니 명태균과 민주당의 협작이 시작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그동안 소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네 차례나 밀어붙이다 안되니 명태균 특검법이라는 포장지만 슬쩍 바꿨다"며 비난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은 그간 명태균과 옷깃이라도 스친 국민의힘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정치공세를 하기 위한 '보수 궤멸 시나리오' 일환이며 사실상 '보수궤멸 특검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마약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며 "어제는 포용과 성장을 외치더니 채 하루를 못가 다시 특검안 남발로 정쟁을 일삼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갈지자 행보에 국민들은 어지러울 지경"이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