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팀당 3~4게임을 치르며 중반에 접어든 PBA팀리그 5라운드 선두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4일차 경기서 휴온스가 크라운해태를 꺾고 PBA 팀리그 5라운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휴온스는 이날 에스와이에 패한 SK렌터카와 3승 1패(승점 8)로 동률을 기록 했지만, 세트 득실률서 휴온스가 1.750으로 SK렌터카(1.273)에 앞서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 SK렌터카는 휴온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전날(9일) 휴온스는 SK렌터카에 5라운드 첫 패배를 당하며 주춤 했지만 2연승을 기록 중이던 크라운해태를 잡고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다. 1세트 로빈슨 모랄레스-하비에르 팔라손(이상 스페인)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오태준을 11:4(7이닝)로 제압했고, 2세트선 이신영-김세연이 접전 끝에 9:8(12이닝)로 백민주-임정숙을 돌려세우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바톤을 이어받은 팔라손이 3세트서 마르티네스를 15:11(8이닝)로 잡아냈고, 4세트선 최성원-차유람이 오태준-임정숙에 9:2(8이닝) 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라운해태는 5라운드 첫 패배를 안으며 4위(2승1패·승점 6)로 내려섰다.
선두 경쟁을 벌이던 SK렌터카는 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2:4로 패배했다. 세트스코어 2:2 상황서 5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모리 유스케(일본)에 7:11(9이닝)로 졌고, 이어진 6세트마저 강지은이 한지은에 7:9(18이닝)로 졌다. 3연승을 질주하던 SK렌터카는 5라운드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하이원리조트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연패서 탈출, 5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미래가 2세트와 6세트서 모두 승리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하나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웰컴저축은행을 제압하고 승점 1을 추가해 5위로 올라섰다. 웰컴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PBA 팀리그 5라운드 5일차인 11일에는 낮 12시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웰컴저축은행-휴온스, 저녁 6시 NH농협카드-SK렌터카, 밤 9시 크라운해태와 에스와이 경기로 이어진다. 하나카드는 휴식을 취한다.
◎ PBA 팀리그 5라운드 순위 * 승점-승패-세트득실율 순(10일 현재)
①휴온스(8점 3승 1패, 1.750)
②SK렌터카(8점 3승 1패, 1.273)
③우리금융캐피탈(7점 2승 1패, 1.571)
④크라운해태(6점 2승 1패, 1.600)
⑤에스와이(6점 2승 2패, 1.200)
⑥하나카드(5점 2승 2패, 0.769)
⑦NH농협카드(3점 1승 2패, 0.700)
⑧하이원(3점 1승 3패, 0.500)
⑨웰컴저축은행(2점 0승 3패, 0.583)
<팀리그 승점 규정> 승점 3=4:0, 4:1, 4:2 승, 승점2=4:3 승, 승점1=3:4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