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6일 저녁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 명물거리 일대에서 자치경찰위원회, 서대문경찰서, 서대문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순찰에는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정지웅 시의원,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김원환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조재광 서대문경찰서장, 신윤재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장, 홍성만 서대문 자율방범연합대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합동순찰에 앞서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해온 모범 자율방범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를 전했다.
최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창천문화공원, 명물길, 연세로13길, 신촌먹자골목 등 신촌 일대를 약 한 시간 동안 두 개 조로 나누어 순찰했다. 특히, 최 의장은 지난 11월 여대생 폭행사건이 발생했던 골목을 직접 살피며 현재의 치안 상태를 점검했다.
최 의장은 “어두운 골목이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며 “조명 설치와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밝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해당 지역 골목길을 걷던 여대생이 얼굴도 모르는 행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번 순찰은 이러한 사건을 예방하고 지역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 의장은 이번 순찰에 앞서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및 25개 자치구 자율방범연합대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자율방범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