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특별 북큐레이션 행사 가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02 14:38: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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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청주대학교)
(제공=청주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최근 청주시립도서관과 공동으로 특별 북큐레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장서개발론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9개의 다양한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는 ▲'흑백 레서(書)토랑' ▲'산타의 책선물' ▲'도서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등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추리 특급 열차: 진실은 언제나 하나'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탐정이 되어 열차 속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새로운 날, 성장하는 나', ▲'행복한 나를 위한 새로운 시작' 등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춘 큐레이션과 ▲'청주, '직지'로 잇는 시간과 공간' 이라는 지역 특화 주제도 마련돼 지역성과 독서 문화를 결합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연말에도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문화 콘텐츠를 탐구하거나 ▲'생각보다 더 내 취향이다'라는 비문학 도서 큐레이션이 제공돼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사를 가진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했다.

김혜영 문헌정보학과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서관의 다채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책과 함께 도서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단은비 학생은 “직지소설문학상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을 통해 청주의 지역성이 담긴 책을 소개하고, 책과 독자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김지용 학생은 “이번 북큐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기획하고 전시를 운영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이를 통해 직업의식을 확립하고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대학교와 청주시립도서관은 앞으로 독서 문화 확산과 도서관 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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