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돌아온 ‘바보와 공주’…신예은·정은채, 카리스마 폭발
지난 9화에서는 김태리가 연기하는 정년이가 무리한 독공으로 인해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국극단 매란에서 펼쳐질 ‘바보와 공주’ 무대는 김태리 없이 이어지게 되었는데, 그 빈자리를 신예은(영서 역), 정은채(옥경 역)가 각자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완벽히 채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정은채는 ‘매란의 왕자’ 옥경 역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국극계의 황태자다운 위엄을 뽐냈고, 신예은 역시 해사한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포스로 무대를 빛냈다.
“같이 국극단을 나가겠느냐”…옥경의 스캔들과 드라마틱한 반전
한편, 9화 후반부에서는 정은채가 연기하는 옥경이 뜻밖의 아편 스캔들에 휘말리며 무대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녀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결국 영서에게 “같이 국극단을 나가겠느냐”고 제안하는 반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 장면은 ‘정년이’가 단순한 성장 드라마를 넘어 무대 뒤 캐릭터들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 되었다.
김태리 없는 ‘바보와 공주’ 공연, 시청자들의 관심은 어디로?
이번 ‘정년이’의 10화에서는 드라마 속 극중극, 즉 ‘바보와 공주’ 공연이 마침내 막을 올린다. 김태리의 부재가 아쉬운 가운데, 제작진은 이번 공연에서 신예은과 정은채를 필두로 각 인물들이 펼치는 치열한 라이벌 구도와 그 안에서 발산되는 극적 긴장감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스틸 컷으로 공개된 무대 위 모습들은 이미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1950년대 특유의 색감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공연 포스터는 그 자체로 예술적 감성을 자극한다.
이처럼, 김태리 없는 ‘바보와 공주’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궁금증이 모이며, ‘정년이’는 매회 새로운 반전과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해당 문구는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날짜와 요일이 언급되어 있으므로, 방송일 기준이 현재인지 독자들이 혼동할 수 있습니다. 날짜 표현을 일반적인 형태로 수정하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예를 들어: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며, 10화는 오늘(10일)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