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유쾌한 토크는 요리부터 육아, 결혼 생활까지 이어지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 이불킥 하게 만든 정지선 씨, 이리 와봐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정지선 셰프는 독특한 술안주 메뉴 ‘마라기스’를 선보이며 백종원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정 셰프는 요리에 열정을 담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정작 자신의 요리를 아들이 먹지 않는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들에게 요리를 해줘도 먹지 않아요,”라며 웃음 섞인 한숨을 내쉬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백종원 역시 아내 소유진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우리 아내는 간이 좋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소유진이 지인들과 40만 원어치의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사실 연애할 때 아내와의 술자리에 지고 싶지 않아 다음날 링거까지 맞았다”고 고백했다.
소유진의 ‘애주가’ 면모에 백종원은 일종의 ‘내조 전략’으로 술을 삼가게 되었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정지선은 혼술을 즐기는 ‘애주가’라고 고백하면서도,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남편 덕에 집에 술이 쌓여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백종원은 “남편이 술을 일부러 안 마시는 거 아니냐?”며 장난을 쳤고, 정 셰프는 웃음으로 응수했다.
이처럼 흑백요리사에서의 두 셰프의 솔직한 토크는 ‘정지선의 아들 고민’과 ‘백종원의 애주가 아내 고백’이라는 색다른 이야기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공감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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