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대구FC와 잔혹한 생존 경쟁 벼랑 끝 승리로 희망의 불씨 이어간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08 18:25: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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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티아고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T 슬랑오르와 H조 예선 4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현대 티아고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T 슬랑오르와 H조 예선 4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생존 경쟁 벼랑 끝에서 살아남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각오를 다졌다.

전북현대는 오는 10일(일) 오후 4시 30분 대구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37라운드를 치른다.

K리그1 잔여 2경기를 남겨둔 전북현대는 이번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강등권 탈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남은 리그 최종전 승리까지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현재 10위 대구와 승점 2차로 이날 경기에서 승리 시 순위 위치를 맞바꿀 수 있다.

전북현대 선수단이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T 슬랑오르와 H조 예선 4차전 승리르 거두며 홈팬들과 오오렐레로 자축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현대 선수단이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T 슬랑오르와 H조 예선 4차전 승리르 거두며 홈팬들과 오오렐레로 자축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현대는 지난 7일 ACLT(AFC 챔피언스리그 TWO) 슬랑오르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얻은 힘을 이번 대구전에 가세해 나선다.

전북현대는 ACLT 슬랑오르전 승리로 최근 좋지 못한 흐름을 끊어내고 팀의 분위기를 전환 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오랜 부상 끝에 복귀한 티아고가 득점에 성공하고 이승우가 선발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등 팀의 새로운 공격 옵션의 희망을 보였다.

전북현대 이승우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T 슬랑오르와 H조 예선 4차전에 이적 후 첫 선발로 나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현대 이승우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T 슬랑오르와 H조 예선 4차전에 이적 후 첫 선발로 나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날 경기에는 승리의 수호신이 될 전북현대 레전드 골키퍼 ‘권순태’가 전주성에 방문한다.

권순태 선수는 지난 2006년 전북현대에 프로 입단 후 데뷔 첫해에 41경기(K리그 19경기, 리그컵 11경기, ACL 9경기,FA컵 2경기)에 출전하는 등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전북현대에서 11년 간(2006~2016, 상주 포함) 통산 336경기(전북현대 소속 출전)에 나서 ACL 2회 우승, K리그 3회 우승 등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전북현대 레전드 출신인 권순태는 현재 소속 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친정 팀의 어려운 상황에 힘 불어넣기 위해 방문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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