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자금관리 전산프로그램이 고도화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업데이트 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기웅정보통신과 함께 아파트 전자금융 시스템 ‘NEW아파트뱅크’에 ‘공동주택 전용 온라인 자금이체 기능’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이 공동 출시한 ‘NEW아파트뱅크’는 효율적인 아파트 자금관리 시스템 제공을 위해 만든 공동주택 전용 전사지원관리(ERP)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에 나왔다.
서비스 업데이트를 할 때 이체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함으로써 이체실행‧출금전표가 가능해졌다.
통장 직인 또한 OCR(이미지에 대한 광학식 문자판독기)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으며 NEW아파트뱅크 외 이체건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관리소장 등 관계자에게 이상거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아파트 전산은 큰돈이 오고 가기 때문에 굉장히 보수적”이라며 “수기로도 시스템으로도 점검하는 작업을 거치는데 이런 부분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금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아파트단지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