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경제, 안보 등 대한민국의 위기이자 기회라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저는 지난 전당대회 토론에서 당시 트럼프 후보의 아시아 퍼스트 전략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트럼프의 아시아, 세계에 대한 생각들이 대한민국에 발전을 저해하거나 위협을 가져올 상황이 아니고 대한민국과 함께 우방으로써 세계 평화를 지키면서 발전을 이끌고 양국 발전시키는 생산적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했고 이 발언을 당시 트럼프 캠프 주요 인사가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미 양국이 공동통의 발전과 이익을 위한 생산적 협력을 이어갈 탄탄한 토대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최근 그 토대가 많이 강회되어 있고 그 토대를 누가 탄탄하게 다져왔는지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정부는 지난 2년 반동안 한미동맹을 생산적으로 복원하는 난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그런 토대를 기반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대한민국이 서로 생산적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과 보수 정부, 보수 정당의 강점은 한미관계,내외관계, 안보에 있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될 것이고 당정은 이에 있어 충분히 잘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신중하게 한미관계 발전의 논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한미관계의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인 정세, 우리와 연결된 국익과도 큰 영향을 주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것에 외교와 안보를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1993년부터 올해까지 정권과 관계없이 30여개국에 1100여명이 다녀왔는데 국회 동의는 없었고 국회 동의가 필요한 것이 아니었는데 우크라이나 참관단 파견에 대해 국방장관 탄핵 운운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국가 이익을 해하는 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정쟁은 국경선 앞에서는 멈춰야 서야 한다"면서 ""사람이 먼저라고 늘 인권을 외쳐왔는데 북한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 왜 사람이 먼저가 아닌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