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미뤄진다..."주말 빌라전 출전 목표”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0-30 05:3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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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의 복귀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0월 31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카라바오 컵(EFL컵) 16강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건강한 상태지만 맨시티전보단 주말 애스턴 빌라전 출전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손흥민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주말엔 손흥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 복귀를 알렸지만 다시 한 번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재발 우려가 원인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골 포함 맹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4-1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손흥민이 빠지면서 다시 주춤했다.

토트넘은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팰리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3무 5패(승점 3점)를 기록 중이었다. 팰리스가 토트넘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둔 것이다.





토트넘은 또 한 번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서 4승 1무 4패(승점 13점)를 기록하고 있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8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 결과는 실망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며 “많은 분이 경기력과 결과 모두 아쉬워한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우린 이런 반응을 이겨내고자 노력해야 한다. 일관성 있는 경기력으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맨시티는 EFL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늘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팀이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EPL 9경기에서 7승 2무(승점 23점)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EFL컵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 유력하지만 맨시티는 그럼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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