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여자중학교와 보은여자고등학교는(교장 최인길)는 지난 18일 ‘손바닥 보은타임즈’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체험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손바닥 보은타임즈’는 2023학년도에 보은여자고등학교, 보은여자중학교,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의 일부 학생들이 함께 모여 결성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민주적인 지역 사회 탐구 동아리다.

‘손바닥’은 한 손에 쥐고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보은타임즈’는 세계적인 저널인 뉴욕타임즈가 세상 곳곳의 이야기를 담아내듯 보은의 여러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자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손바닥 보은타임즈’의 올해 활동의 목표는 보은의 여러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는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미디어 체험 장비·시설이 탑재된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를 운행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미디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보은여자고등학교의 도서실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사전에 작성한 대본을 토대로 녹화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디어 장비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라디오 방송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전달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이번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활동을 보은타임즈에 기록 하고싶다”고 말했다.

담당교사는 “이번 미디어 체험이 미디어 취약층에 처해있는 우리 아이들이 미디어 활동 역량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단기적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