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 쾌거'라며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SNS에 "한강 작가를 오래 전 EBS 오디오북의 진행자로 처음 접했으며 조용하면서도 꾹꾹 늘러 말하는 목소리가 참 좋아서 아직도 가끔 듣는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기쁨의 전율이 온 몸을 감싸는 소식"이라면서 "한국 문학의 쾌거, 굴곡진 현대사를 문학으로 치유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 "한강 작가는 폭력과 증오의 시대 속에서 처절하게 인간의 존엄성을 갈구했다. '우리 안에 무엇으로도 죽일 수 없고 파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믿고 싶었다'는 그의 말을 마음에 담는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이 비로소 세계 독자들과 더 넓고 깊게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문학 청년들은 물론 선후배 문인들 가슴에 용기와 희망의 꽃씨를 심은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수상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