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한국인에게 돌아간 첫 번째 노벨문학상으로,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한강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한강의 수상은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소설가 한강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1994년 서울신문 '붉은 닻'으로 등단했다.
1970년 11월 27일 생으로 올해 나이 53세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한승원 소설가 딸이다.
작가 한강은 연세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메디치 외국문학상 등을 수상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