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119신고 1,196만건...소방청, '2024 통계연보' 발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7 09:36: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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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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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종환 기자 = 소방청은 대한민국 재난안전 정책수립의 기본데이터가 되는 '2024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올해 발간되는 소방청 통계연보는 △조직·인력·예산 △국제협력 △119신고접수·통신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대응활동 △예방 △기술·산업 △교육·훈련 등 8개 분야 200종의 세부지표를 수록해 작년(2023년) 한 해 소방의 빅데이터를 총망라했다.

특히 도표와 픽토그램 등으로 시각화된 통계자료와 함께, 지표마다 최근 10여 년간의 연도별 데이터를 모두 수록하여 대한민국 소방활동의 큰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2024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년대비 119신고는 59만여 건 이상 감소했으며, 재난별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 1,256건(3.1%↓), 구급 78,194건(2.19%↓) 출동이 감소했고, 반면 구조출동은 110,431건(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생활안전출동은 전년대비 90,952건(17.5%↑) 증가하였으며, 이중 벌(집)제거 출동이 38,947건(20.1%)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벌집 제거 신고가 집중되며, 이에 소방청은 위험지수를 기준으로'벌 쏘임 주의보'를 발령하여 안전사고 예방수칙과 대처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소방산업 분야에서는 매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통해 K-소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매출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결과, 소방산업 매출규모는 18조 6,583억으로 전년대비 1조1,624억(6.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분야에서는 특정소방대상물 중 고층건축물(30층 이상)이 전년대비 772개소(14.7%) 증가했고,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 또한 20개소(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국민 안전을 위해 소소완 익히기 소방안전교육 실시율도 확대됐다. 2022년 대비 1,232,999명(42.2%) 약 2배에 가까운 인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국제 업무협약과 국제구조대 활동, 개발도상국 중고 소방차량 지원 등 통계를 통해 세계 속 대한민국 소방의 위상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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