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실천 중심 충북형 기후환경교육 추진 당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7 08:42: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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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6일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실천 중심의 충북형 기후환경교육 추진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7월 22일에는 기후위기시계의 데드라인이 5년에서 4년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만큼 우리의 대응도 더욱 긴급해져야 한다고 했다.

2023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국가간 협의체)는 제6차 기후 보고서를 통해 2040년 이전에 지구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서 1.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했다.

올해 5월에는 금세기 말까지 지구 평균온도가 최소 2.5℃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해서 기후위기 경고를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며 기후환경에 관한 문제는 이제 단순히 ‘문제를 아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닌, ‘실천’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발행한 기후위기 대응보고서(2023년)에 따르면, 유럽의 10대들은 자신들을 ‘기후변화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은 첫 번째 세대이자, 행동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부른다며 청소년들은 이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 플라스틱 없는 7월 캠페인 등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글로벌 청소년 기후행동 사례들은 청소년들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는 기후환경교육을 실시함에 있어서 학생들을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량을 가진 기후위기 대응 주체로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부서에서는 학생들이 지식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기후환경 문제를 고민해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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